시화호 대초원을 달린다

 ▶ 이윤기의 탐사투어
시화호 대송습지와 송산갯벌 띠풀 무성한 한국의 세렝게티 

시화호 대초원을 달린다

 

복잡한 도심을 떠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가볍게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수도권 여행지를 꼽으라면, 시화호 남단의 대부도와 이국적 아름다움이 펼쳐진 광활한 초원지대인 화성시 송산면을 추천하고 싶다. 쭉 뻗은 대송방조제를 달리다 보면 철새들의 낙원인 대송습지에는 화려하고 우아한 철새들의 군무가 장관이다. 바닷바람과 함께 출렁이는 드넓은 들판에는 은백색 삘기꽃이 만발해 대초원을 황야의 무법자처럼 달린다 

 

한때는 바다였고 섬이었던 곳이 광활한 황야가 되어 끝없이 펼쳐진 송산갯벌. 이름만 갯벌일 뿐 이미 단단히 다져진 땅으로 머지않아 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  위치 : 시화호 남단의 안산시 대부도와 화성시 송산면 일대
▶  거리 : 70㎞

 

 

바다가 보고 싶었다. 넓은 바다와 파란 하늘이 너무나 보고 싶었다. 파란 하늘 아래 숨 막힐 듯 광활하게 펼쳐진 들녘에서 바람에 출렁이는 삘기꽃을 보기 위해 시화호 남단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 초록으로 무성한 육지의 바다를 찾았다. 이곳은 수억 년 전 육지였다가 다시 바다로 변했다가 근래에 시화호 간척사업으로 뭍으로 변해버린 곳이다.
몇 년 전 동료들과 라이딩을 왔다가 이곳 풍광에 반해 몇 번을 찾아 왔던 적이 있다. 그러나 ‘송산그린시티’ 개발로 아름다운 풍광이 사라진다고 한다. ‘한국의 세렝게티’라고 불리는 광활한 대초원을 다시 못 볼 듯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찿게 되었다.

 

 

죽음의 담수호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
시화호는 본래 간척지에 조성될 농지나 산업단지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로 계획되었다. 한때 시화방조제 건설 후 바닷물을 빼내고 담수호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방조제 완공 후 주변 공장의 하수와 생활하수가 유입되면서 심각한 수질오염 문제가 발생해 ‘죽음의 호수'로 불리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정부는 시화호의 담수호 계획을 포기하고 2001년 시화호는 공식적으로 해수호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 이후 관심있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시화호는 차차 죽음의 호수에서 벗어나 생명의 호수로 거듭나는 과정에 있다.


해수가 유통되면서 시화호는 놀라운 자연의 자생력을 보여주면서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해수가 미치는 곳에서는 수질이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갯벌 및 바다 생물들이 소생했고, 이들을 먹이로 하는 다양한 철새가 시화호를 다시 찾게 된 것이다. 이렇듯 되살아난 시화호는 인간의 자연파괴의 일면을 보여줌과 동시에 놀라운 자연의 자생력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현장이 되고 있다.
안산시는 현재 대송습지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부도 간척지인 대송습지는 철새 동식물 보전을 위해 람사르습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도 이런 대부도와 대송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높게 평가해 2014년에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으로 정했다.

 

까마득한 직선으로 뻗어나 마침내 소실되어 버리는 대송방조제 길. 이제 시화호도 해맑은 푸른빛이다
송산갯벌 한가운데 자리한 수섬의 정상에 서면 아프리카 세렝게티 같은 초원이 눈 아래 광활하다
대초원에서 길은 앞사람의 흔적일 뿐이다. 말을 타고 광야를 누비듯 장쾌한 라이딩을 맛본다

 

 

서해안 최대의 철새 천국, 대송습지
이번 라이딩은 동갑내기 남녀 친구들과 함께했다. 라이딩의 출발점은 대부도공원 입구로 잡았다. 시화방조제 남단에 위치한 대부도공원은 K-water 시화호환경문화원과 옛 방아머리선착장이 있고 인근에 대부바다향기테마공원이 있다.
시화호 남단을 가로지르는 대송방조제는 대부도공원 옛선착장에서 형도까지 9.7로 시원하게 뻗어 있다. 대송방조제 안쪽에 철새들의 낙원인 대송습지와 일명 탄도호라 불리는 마산수로가 남쪽의 탄도항까지 길게 뻗어있다.
대송방조제는 차량이 다닐 수 없도록 차단망을 쳐 놓았다. 아마도 철새도래지인 대송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것 같다. 차단망 옆으로 자전거가 넘나들 수 있는 공간을 통과하면 화성시 고포리의 형도 입구까지 9.7를 쾌속 질주할 수 있다. 그나마 대송방조제 길은 차량 진입을 통제해 편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다행이다.


안산시의 보물창고인 ‘대송습지’는 대부도 옛 방아머리선착장에서 화성시 송산면 고포리까지 연결된 서해안 최대의 습지로 13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관광의 명소다. 시화호 남측에 위치한 이 습지에는 해마다 큰고니, 노랑부리백로 등 20만 마리에 가까운 철새가 찾고 있으며, 시화호 내해와 화성시 형도와 함께 겨울철새에게 중요한 휴식처이자 먹이공급원이다.
대부도 옛 선착장 들머리에 들어서면서 푸른 하늘 아래 여의도 80배라는 드넓은 간척지와 시화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거대한 송전탑이 시화호를 가로 질러 줄줄이 이어져 있고, 뒤로는 대형 풍력 발전기의 프로펠러 행렬이 그림처럼 맞이한다.
“야! 멋지다. 그림 되네!” “하늘빛과 시화호가 이렇게 멋진 줄 몰랐어. 너무 좋다.” 모두가 감탄을 하며 환호성이다.
대송방조제를 달리면 왼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맑고 푸른 시화호의 장쾌한 풍광이, 오른쪽으로는 대송습지의 갈대군락과 조용히 먹이 사냥을 하는 철새들의 향연을 쉼없이 즐길 수 있다. 함께한 친구들은 제각각 큰소리로 함성을 질러댄다. 한마디로 찌든 일상의 굴레를 벗어나 가슴이 뻥 뚫리고 정신이 맑아지는 상쾌한 느낌에 저절로 허공에 대고 고함을 치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대송방조제를 달리다 보면 곳곳에 낚시를 즐기고 있는 강태공들을 쉽사리 볼 수 있다. 방조제 중간 지점에 외지섬과 탄도호가 나타난다. 시화호기념비가 있는 외지섬에는 소규모의 주차장과 쉼터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다.
시화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외지섬 바위언덕에서는 인천 송도 신도시와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가 바라보인다. 철탑 구조물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거대한 시화호를 건너는 품이 꼭 거인들이 경주를 하는 듯하다.
외지섬 앞에는 ‘탄도호’라 불리는 ‘마산수로’가 남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마산수로를 중심으로 안산시 대부도와 화성시 송산면이 나뉘며, 시화호와 연결된 탄도호는 남쪽 끝 탄도항과 전곡항을 거쳐 서해와 만난다. 탄도방조제를 흐르는 시화호 물길인 마산수로는 조선시대 조운선 등이 이용하던 경기만의 대표적인 수로였다고 한다.

 

형도 정상의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 오르면 일망무제의 평원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아래편의 도로는 평택시흥고속도로
해병대초소가 있던 작은 암초 각시당은 광야를 내려다보는 전망대가 되었다
황야의 한 가운데 흩어진 기묘하게 생긴 바위에 공룡알 화석이 남아 있다

 


바다에서 뭍으로 변한 ‘한국의 세렝게티’
대송방조제가 끝나는 지점에서 멀리 흉물스런 모양의 형도가 보인다. 송산면 고포리에 속한 형도는 산 중앙부가 반으로 절개되어 속살이 훤히 드러났다. 형도의 석산이 시화호를 매립하기 위한 채석장으로 사용되면서 섬의 형체가 바뀐 것이다.
화성시는 서울의 1.4배나 되는 큰 땅이다. 고대 실크로드의 관문이자 대중국 교류의 핵심이었던 당성과 마산포에 얽힌 역사적 사연도 있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건 시화호 남단에 끝없이 펼쳐진 대초원을 달려보는 것이다.
시화호 남단의 광활한 초원은 원래 바다와 갯벌이었던 것이 시화호 간척사업으로 인해 육지가 되었다. 이젠 형도를 비롯한 이웃 섬인 어섬, 목섬, 수섬, 농섬, 우음도 등의 섬들은 뭍으로 변해 내륙의 언덕으로 남았다.
송산면 갯벌은 형도와 어섬이 있는 고포리에서 시작해 독지리, 신천리, 고정리, 그리고 남양읍의 문호리와 신외리까지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 마치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대평원 세렝게티를 닮았다고 할 만큼 대초원을 이루고 있다. 비록 바다의 갯벌로 태어나 간척지로 만들어진 들판이지만, 일찍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황야다. 무엇보다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건 오랫동안 바다와 갯벌이었던 광야에서 바람에 출렁이는 ‘삘기’라 불리는 띠풀이 가득한 초원을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이다.


대초원은 여전히 장관이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많이 보았던 풀이다. 바로 ‘삘기’ 또는 ‘띠풀’, ‘띠와 삐’라고도 부르는 풀이다. 띠는 잡초라기에는 어울리지 않게 꽃차례가 우아하다. 은백색 꽃이 산들바람에 흔들릴 때면 한 폭의 그림 같다. 띠는 농촌 들녘 제방이나 길가에서 흔하게 보인다. 그 옛날 들판에서 소가 꼴을 배불리 먹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던 어린 목동에게 지루함을 달래주는 천사 같은 풀이었다. 초록 무성한 초원은 흔히 갈대숲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삘기가 대부분이다.
초원이 된 형섬과 수섬 주변은 온통 갈대보다 작은 삘기가 대부분이고 간혹 산조풀, 억새풀도 함께 산다. 삘기는 보들보들하게 생긴 것과 달리 생명력이 참 강한 식물이다. 나무도 살기 힘든 메마르고 사막 같은 초원에서 잘 살아가고 있다. 삘기는 나이 든 어른들은 어릴 적 먹곤 했던 간식거리로 추억하기도 한다.


삘기는 5월초에서 6월초까지 아름답게 변신한다. 섬 주변이 온통 은빛으로 반짝이는 삘기꽃으로 장관이다.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삘기는 더욱 반짝이며 휘이익, 휘이익 휘파람 소리를 낸다. 한 달 간 절정의 아름다운 시절을 보낸 삘기꽃은 6월이 되면 씨앗을 퍼트리기 위해 민들레 씨앗처럼 바람을 타고 홀연히 날아가 버린다.
고포리 마산포에서 수섬으로 들어서면서 삘기꽃 일렁이는 은빛 물결의 벌판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하다. 형도에서 공룡알화석산지까지 약 15 구간은 삘기꽃이 무성한 대초원 길이다. 만주벌판을 누비고 다녔을 기마민족의 후손답게, 우리는 시화호 대초원을 배경삼아 말 대신에 호탕하게 자전거로 달리면서 장쾌함을 느껴 본다.
너른 벌판에서 마치 말을 타고 있는 듯 착각한 일행은 쾌재를 부르며 자전거로 쏜살같이 내달린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 너머 멀리 수섬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영화 속 배경이 될 만한 멋진 풍경은 계속 이어진다.


초여름이 시작될 무렵부터 절정인 삘기꽃의 장관을 보러 사람들이 모여든다. 드넓은 들판에 쏟아지는 초여름 무더위가 한창이다. 가끔 불어주는 바람에도 땀은 쉬지 않고 흐른다.
3년 전에도, 4년 전에도 찾았던 이 수섬 주변은 개발로 인해 곧 사라질 운명이다. 그래서 언제일지 모를 마지막 풍경을 마음에 담기 위해 우리는 다시 찾아온 것이다. 예전 같았으면 고라니가 수없이 뛰어 다니고 인근 목장에서 방목한 소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정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이곳을 ‘한국의 세렝게티’라 불렀던 이유도 광활한 벌판에 주변 목장에서 방목한 소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고라니 때문이었다. 반짝이는 삘기의 일렁임에 바람도 노을도 머물다 가고 별빛도 달빛도 숨 막히게 아름다운 곳이 바로 여기다.

 

발아래 펼쳐진 광야는 머나먼 여행을 떠나고픈 가슴에 불을 당긴다. 만주벌판을 누비던 선조들의 광대한 스케일을 상상하며
파도가 희롱하던 바위섬은 이제 내륙의 언덕으로 변했다. 수섬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서 더욱 자유로워진 영혼

 

 

공룡알화석산지와 송산그린시티전망대
수섬을 지나면 멀리 평택시흥고속도로가 바라보인다. 평택시흥고속도로 밑으로 ‘화성공룡알화석단지’ 이정표를 보고 좌측으로 진입하면 된다.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일대에 위치한 공룡알화석산지는 시화호 간척지의 육지화에 따른 생태계와 지질 변화에 관한 기초조사를 벌이던 중 발견되었다. 2000년 3월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되었다.


방문센터 1층에 들어서면 중앙에는 코리아케라톱스(Koreaceratops)라는 뿔공룡 모형을 비롯해 각종 전시물이 있고 2‧3층엔 영상관과 전망대가 있다. 공룡알 화석을 보기 위해서는 방문자센터에서 약 1 떨어진 ‘상한염‧중한염‧하안염’이라는 들판의 섬으로 가야 한다. 시화호가 생기기 전에는 바닷물이 드나들던 곳이라 지금도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생태를 이루고 있으며 가을이면 갈대숲이 주변으로 멋지게 펼쳐진다. 안으로 들어가면 층층이 갈라진 해식바위가 보이고 그 아래에 공룡알 화석이 있다. 다른 곳은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겨우 볼 수 있는 반면에 이곳에는 커다란 공룡알이 잘 드러나 있어 한눈에 쉽게 찾을 수 있다.
공룡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표면에 작은 구멍 흔적이 보이는데 알 속의 새끼공룡이 숨을 쉬던 숨구멍이라고 한다. 100여 개 중 입구의 몇 개만 관찰할 수 있어 아쉽지만 그래도 공룡 화석을 제대로 볼 수 있어 그것만으로도 찾아가는 수고를 할 만하다.


화성공룡알화석지를 둘러보고 나서 북쪽으로 계속 직진하면 우음도라는 섬 정상부에 송산그린시티전망대가 나온다. 언덕길은 고행이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전망대에 이르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광에 깜짝 놀라고 만다. 하늘이 멋진 날 생각나는 곳이 이곳 전망대다. 드넓은 초록의 벌판에 막힘없이 시원하게 보이는 바다 같은 하늘과 시화호가 한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전망대는 원형의 360도로 둘러볼 수 있고, 도심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니 꼭 방문하기를 바란다.
우음도 송산그린시티전망대는 이번 여정의 반환점이다. 다시 되돌아 나가는 길에 우음도 주변의 초원을 달려 본다. 초원에 들어서면 왕따나무를 비롯해 홀로된 나무들이 제법 있다. 일출, 한낮, 일몰 어느 때나 햇살에 비치는 삘기꽃의 실루엣과 홀로 외롭게 서있는 나무를 중심으로 사진에 담으면 멋진 그림이 된다.

 


마산수로를 따라 가는 전곡항과 탄도항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서 다시 고포리 마산포까지 되돌아 나오면 어섬이 지척이다. 아직 점심식사 전이라 마산수로를 따라 남쪽 탄도항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마산수로 반대쪽을 달려 대부도공원으로 가면 일정이 끝난다.
물고기가 얼마나 풍성했으면 섬 이름이 어섬이었을까. 어섬은 화성시 송산면 고포리에 딸린, 해안선 길이 1.9㎞의 작은 섬이다. 시화호방조제가 생기고 바다를 막으면서 이제 섬이 아닌 뭍의 언덕이 됐다. 과거에 화려했을 마산포와 더불어 형성됐던 큰 어장도, 풍요로웠다는 생선과 갯벌의 굴도 더 이상 볼 수는 없다. 바다와 갯벌의 존재를 증언이라도 하듯 고운 해당화가 논밭 가에 피어있다. 주민들이 떠나고 폐허가 되다시피한 형도와 달리 어도는 예쁜 펜션들이 자리한 휴양지이자 레저 관광지로 사랑받는 곳이다.


탄도호 마산수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그 끝은 서해 바다로 전곡항과 탄도항이 나란히 있다. 전곡항은 수상레저의 요람으로 국제마리나축제가 열리며, 요트 · 보트 · 카약 · 크루즈 체험으로 유명한 항구다. 맞은편에 자리 잡은 탄도항은 어항직판장이 있어 싱싱한 횟감을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탄도항 바닷가에 누에섬으로 이어진 풍력발전기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물이 빠지면 노둣길을 따라 누에섬에 꼭 가봐야 할 명소다.

 

 

안산시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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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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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그린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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