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컨셉스토어

첼로 컨셉스토어의 오픈이 이어지고 있다. 4월에 서울 천호점과 전주점이 문을 열어 전국적으로 첼로 컨셉스토어는 총 7곳이다. 그중 수도권에 위치한 김포 소셜라이딩과 천호MTB를 방문해 컨셉스토어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글·사진 최웅섭 팀장

김포한강신도시의 첼로 컨셉스토어, 김포 소셜라이딩
첼로 컨셉스토어 김포 소셜라이딩 / 031-987-4521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9로 12번길 8-28 (구래동)

 

김포의 소셜라이딩 2호점은 첼로의 컨셉스토어다. 인근에서 소셜라이딩 본점을 운영하던 노형석 대표는 아직은 입주가 완료되지 않은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에 3월 말 첼로 컨셉스토어를 열었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앞으로 신도시 입주가 완료되고 유동인구가 증가하면 자전거 인구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견해 과감한 투자를 시도한 것이다. 샵은 노형석 대표와 손찬욱 미캐닉이 꾸려가고 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 아직은 정리가 덜 되고 한산한 모습이었으나, 주위에는 아직도 건축중인 아파트들이 빽빽한 것을 보니 향후가 사뭇 기대된다.
소셜라이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장은 자전거인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아직은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할 뿐이지만 머지않아 매장의 넓은 테이블에 라이더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자전거에 대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천호동 자전거거리의 첼로 컨셉스토어, 천호MTB
첼로 컨셉스토어 천호MTB / 02-428-8855 / 서울 강동구 천호2동 330-15

 

 

천호동 자전거거리는 서울 동부지역 라이더라면 한번쯤은 방문해봤을 곳이다. 이 일대에 자리한 자전거 샵만 10여개에 달하고, 다른 도심지라면 불가능할 자전거 의류 및 용품만 취급하는 전문샵이 있기도 하다. 그런 천호동 자전거거리에 자리한 첼로 컨셉스토어 천호MTB는 얼마 전까지 첼로의 이름으로 수준 높은 자전거인들을 상대하고 그들의 욕구를 재빨리 포착하는 미션을 10년 가까이 수행하던 곳이다. 지금은 고급샵 일색인 자전거거리지만 천호MTB는 일반 자전거부터 고급자전거까지 가리지 않고 모든 손님을 한결같이 대하며 이 자리를 지켜온 터주대감이다.
올해 천호MTB는 첼로의 컨셉스토어로 새로 태어났다. 앞서 말했듯이 고급자전거 일색인 이곳에 첼로 컨셉스토어를 내걸고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천호MTB는 경험이 풍부한 만큼 첼로 컨셉스토어가 자전거거리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