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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도에 1004섬 수석전시관, 세계조개박물관 7월 22일 개관 안좌도 퍼플교 새단장

기사승인 2020.07.08  13: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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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새로운 신안 1004섬의 매혹

여름휴가 특선! 
언제나 새로운 신안 1004섬의 매혹
자은도에 1004섬 수석전시관, 세계조개박물관 7월 22일 개관 안좌도 퍼플교 새단장


‘1004섬 신안’의 변신은 실로 빠르고 다채롭다. 각자 특별하고 아름다운 1000여개의 섬이 은하수처럼 흩뿌려진 섬나라는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새로운 시설과 볼거리, 특별한 테마로 여행자를 부른다. 특히 ‘1도 1뮤지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섬 마다 박물관과 미술관이 착착 들어서고 있는데, 7월 22일에는 자은도에 세계적인 수준의 수석전시관과 조개박물관이 개관하고, 안좌도 소망의 다리는 신비로운 보라색 컬러로 새 단장해 ‘퍼플교’로 거듭 났다. 작년 말 오픈한 기점·소악도 12사도 예배당 순례길도 점입가경이다. 바다는 기본, 섬도 기본, 요즘 특히 중요한 조용함도 기본으로 갖춘 곳, 1004섬의 여름이 유혹한다  

 

이번 여름휴가는 여행지 선정에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은 사실상 어려워 국내를 선택해야 한다. 가능하면 한적하고 덜 알려진 곳이 좋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가장 적합한 자전거를 활용한다면 금상첨화다. 

그런 곳 중의 하나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1004섬의 고장, 신안이다. 국내 섬의 1/4이 모여 있는 신안은 가고 또 가도, 보고 또 봐도 새로운 것이 지천이고 500km에 달하는 1004섬 자전거길도 있다. 
전체 1004개의 섬 중에서 유인도만 해도 70개를 넘으니 이 섬들을 언제 다 가볼 것인가. 거기다 1004섬은 가만히 멈춰 있는 고정체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고 성장하며 변신하는 유기물 같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경관, 시설, 볼거리가 생겨나 1년 전에 다녀왔다고 다시 가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천만의 오산이다. 
이번에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7월 22일 세계적인 수준의 ‘1004섬 수석전시관’과 ‘세계조개박물관’이 개관하고, 갯벌 위를 지나는 장대한 목교였던 기존 ‘소망의 다리’는 신비로운 보랏빛으로 새단장해 ‘퍼플교’로 거듭 났다. 여기에 기점·소악도의 12사도 예배당 순례길은 모든 시설과 길이 완비되어 뜻깊은 사색의 길로 주목된다. 
신안군은 하나의 섬에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건립하는 ‘1도(島) 1뮤지엄’ 아트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1도 1뮤지엄’ 아트프로젝트는 2023년까지 13개 섬에 미술관과 전시관·박물관 24곳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까지 천사상미술관(하의도), 세계화석·광물박물관(안좌도), 에로스서각박물관(암태도), 갯벌생태전시관(증도), 이세돌바둑기념관(비금도), 저녁노을미술관(압해도), 박득순미술관(흑산도), 철새박물관(흑산도) 등이 운영중이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특히 좋아진 자은도 양산해변 인근 백산리에 자리한 ‘1004섬 수석전시관’은 446.47㎡ 규모로 수석관과 전시관,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시내용이 놀랍다. 50년 간 수석을 수집해온 원수칠 관장이 기증한 1004점 중 260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추후 전시관을 확장해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신선이 등장해 전시물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최첨단 IT기술도 접목했다.  
수석은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품으로 돌 자체가 온갖 풍경과 사물의 형상을 갖춰 실내에서 대자연의 경이를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진경산수화가 작은 돌로 축소되어 있는가 하면, 비상하는 용, 떨어지는 폭포, 돌에 새겨진 해초 등 갖은 형태를 만날 수 있고 수석의 품평기준도 자세히 설명해 수석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명이 있는 돌’이라고 해서 목숨 수(壽)자를 써서 수석(壽石)이라 하고 중국에서는 기석(奇石), 일본은 수석(水石)으로 부른다. 
1004 섬은 장구한 세월 풍파를 견뎌내며 이뤄진 기암괴석이 많아 일찍부터 수석문화가 발전했다. 전시관 바로 옆에 양산해변과 다도해자연휴양림, 해송숲 산책로, 세계조개박물관 등이 있어 함께 돌아보기 좋다.   
전시관 야외에는 6600㎡ 면적의 대규모 수석정원도 조성되었다. 이는 전통정원 장인으로 유명한 강희원 부림수석관광농원 원장의 작품이다. 수석정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벽천 1개소와 연못 3개소, 계류 180m가 조성되었고 자연스럽게 꾸며진 언덕에는 야생화 130여종과 바위솔 30여종, 수목 25종, 조경석 2672t이 산재해 산수화 속으로 들어선 느낌을 준다.
1004섬 자전거길이 바로 옆을 지난다.

 

세계조개박물관
1004섬 수석전시관 맞은편에는 조개와 고둥을 테마로 한 ‘세계조개박물관’이 있다. 9000㎡ 부지에 건축면적 975㎡ 규모로 전시실, 체험장, 사무실,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물은 해남군에 소재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의 임양수 관장이 보유한 3000여종 1만1000여점의 세계 희귀 조개와 고둥을 기증받았다. 임 관장은 원양어선 선장 생활을 하며 여러 생물 중 환경의 지표가 되는 조개와 고둥을 세계 각지에서 수집했다.  
대규모 전시실에는 거대한 대왕조개를 비롯해 놀라울 정도로 많은 조개와 고둥류가 전시되어 있고 고대에 화폐로 사용한 조개와 조개로 만든 대왕거북, 기념품 판매점 겸 휴게소를 갖추고 있다.      
세계조개박물관 맞은편에는 섬자생식물원도 조성중이고, 바로 인접한 다도해자연휴양림 주차장의 야외화장실 처마에는 제비가 집을 짓고 사는 진귀한 모습도 볼 수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3000여종 1만1000여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조개 종류와 양에 감탄하게 된다

 

퍼플교
안좌도 남단 반월도와 박지도를 연결하는 퍼플교는 원래 관광용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용도로 만들어졌다. 박지도에 살던 김매금 할머니의 소망은 배를 타지 않고 목포까지 가는 것이었는데 2008년 처음 목교가 개설되어 할머니의 소망이 실현되었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보라색 꽃이 많이 피어나 목교를 보라색(purple)으로 칠하고 이름도 ‘퍼플교’로 붙였다. 퍼플교는 폭 1.8m, 총길이가 1462m에 달하고 밀물 때는 바다 위를, 썰물 때는 갯벌 위를 지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퍼플교뿐만 아니라 박월도와 박지도의 민가 지붕과 진입로 마을까지 온통 보라색으로 단장해 마치 동화의 공간으로 들어서는 듯 신비롭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관광객이 적을 때 라이딩이 가능하며 반월도와 박지도를 돌아볼 수 있다. 1004섬 자전거길의 포인트 중 하나다.

 

기점·소악도 12사도 예배당 순례길
전남도는 2015년부터 ‘가고 싶은 섬’ 16곳을 선정해 주민이 살고 싶고 여행자가 가고 싶은 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 9번째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19년 11월 오픈한 곳이 기점·소악도 12사도 예배당 순례길이다.   
명칭은 ‘기점·소악도 12사도 예배당 순례길’이지만 정확히는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네 섬인데 여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12사도 예배당(집)을 조성하고 순례길을 만든 것이다.  
이들 섬은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순교자인 문준경 전도사의 고향인 증도면에 속하고, 주민의 90% 이상이 기독교인이라는 점에 착안해 ‘순례자의 섬’을 주제로 삼았다.     
주제만 기독교일 뿐, 굳이 신자가 아니라도 순례길은 매혹적이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 기독교도만을 위한 길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육지와 다른 섬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경관과 섬사람들의 소박한 살림살이, 섬과 섬을 잇는 노두길, 무인지경의 오솔길 끝에 문득 서 있는 이국풍의 조각품 같은 작은 예배당은 그 자체로 서정이요, 낭만의 여로다. 
12사도 예배당을 연결하는 길은 약 12km이니 예배당 간의 거리는 평균 900m 정도다. 자전거로는 너무 가깝지 않은가 싶을 텐데 새로운 풍경을 차분히 음미하며 천천히 움직이기에는 적당한 간격이다. 속도에 민감하지 않고 풍경에 잘 녹아들어가는 미니벨로가 특별히 어울린다. 압해도 송공선착장과 지도 송도선착장, 증도 버지선착장에서 배가 있으며, 선착장에는 아예 “천천히 걸어요, 차는 가져오지 마세요~”라고 내걸고 있다.   
배편 문의 : 해진해운(송공) 061-244-0803, 정우해운(송도, 버지) 061-247-2331

 

신안군 자전거 여행자에게  숙식비 일부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  
신안군은 1004섬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자전거 여행자를 위해 숙식비 일부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룰 운영한다. 5명 이상의 자전거 동호회나 단체로 1004섬 자전거길을 이용할 경우 1인당 당일 1만2000원(압해도 7500원, 흑산도 2만원), 1박 2만원(압해도 1만5000원, 흑산도 3만원)을 지원한다. 단, 여행 3일 전에 신청해야 하며 여행 후 해당지역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이용증명서(소정양식)를 제출해야 한다. e메일과 우편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및 문의 : 신안군청 문화관광과(전남 심안군 압해읍 천사로 1004) 
                       tnswls258@korea.kr  061-240-8189

 

 


김병훈 발행인 bicycle_life@naver.com

<저작권자 © 자전거생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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