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증도 기점·소악도 2개 코스 새로 개발

신안 섬 자전거 여행이 전국 라이더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신안군은 해안 도로, 방조제길, 염전길, 노두길 등 총 8개 코스 500㎞의 자전거길을 운영해 전국 라이더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동안 미세먼지로 자전거 타기를 꺼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자체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자전거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신안군은 이번에 바다와 섬을 품은 자전거 코스 115㎞를 새롭게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운영되는 자전거길은 압해도 코스에 12사도 순례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점·소악도 25㎞ 구간을 추가하고 임자도와 증도의 길목에 위치한 지도읍에 42㎞의 자전거길을 더했다.
 
7월중에 자전거 동호인을 대상으로 코스를 직접 돌아보고 장단점과 문제점 등을 파악한 후 자전거 코스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국 최초로 동호인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자전거 투어와 사이클링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자전거 여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 자전거길은 행정안전부에서 뽑은 꼭 가봐야 할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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