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로드바이크 입문, 케인으로 대동단결

고민 그만! 카본 로드바이크 입문, 케인으로 대동단결

디스크브레이크 적용된 합리적 가격의 카본로드

첼로 케인 D8

이제 막 자전거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물론, 기존 입문급 자전거에서 카본프레임으로 기변을 단행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올해 자전거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런 배경과 더불어 첼로 케인의 영광이 다시 재현되는 듯 보인다. 5년여 전, 로드바이크가 전대미문의 전성기를 누릴 때, 첼로 케인은 합리적 가격에도 불구하고 어느하나 빠지지 않는 성능을 앞세워 많은 로드바이크 애호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바 있다. 이후 자전거 시장이 침체되었을 때도, 케인은 자신만의 포지션을 꿋꿋이 지켜오며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거듭해 국내 라이더들에게 국산 대표 프레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케인이 최신트렌드인 디스크브레이크까지 갖췄다. 여전히 합리적이라는 단어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만족스러운 가성비의 케인 디스크를 살펴보자.

디스크브레이크가 적용된 첼로 케인. 이보다 상위인 엘리엇에는 아직 디스크브레이크가 적용되지 않았다

 

 

DISC의 D

첼로 케인은 S모델과 D모델로 나뉘는데, 이는 디스크브레이크 장착여부로 구분된다. D는 디스크브레이크가 적용된 모델이며 S는 림브레이크가 장착되었다. 그 뒤에 붙는 7과 8의 넘버로는 구동계의 등급을 식별할 수 있는데, 시마노 105는 7, 울테그라가 적용된 모델에는 8이 붙는다. 따라서 케인 D8은 시마노 울테그라 디스크브레이크가 적용된 모델을 말한다.

25C 타이어가 장착된 상태의 클리어런스. 28C까지 장착이 장착이 가능하다

올라운더로 쐐기박은 케인, 경량도 무시못해

벌써 4세대, 네 번째의 시대를 맞은 케인은 올라운더의 포지션은 유지하면서도 동급대비 가벼운무게, 또 곳곳에 에어로 성능을 위한 장치를 해놓은 프레임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케인은 이제 막 카본을 즐겨보려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프레임인 만큼, 무리한 에어로 프레임이기 보다는 모두에게 사이클링의 즐거움을 선사할 올라운더임을 앞세운다. 올라운더는 공기역학적인 성능보다는 가벼움과 밸런스에 중점을 둔 자전거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케인은 알루미늄 휠세트와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했음에도 페달을 제외한 완성차 무게가 8.2kg 밖에 나가지 않으므로 당연히 합격점을 웃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조금 더 경량에 욕심을 낸다면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뷰엘타 휠세트와 핸들바, 안장 등의 교체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해당 부품들을 교체한다면 기대할 수 있는 무게는 7.5kg 전후다. 이는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 최상급 자전거들과 맞먹는 수준의 경량이다. 경량 프레임으로는 이미 일정수준에 도달했다는 이야기다.

비비셸은 적당히 두터우며 안정감있게 설계되었다. 충분한 강성이 확보된다
프레임과 일체감을 주며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이 일부 적용된 케인의 새로운 스템

편안함을 선사할 R2 핏

하지만 케인의 욕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첼로는 로드바이크 장르에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한 ‘R-fit’ 시스템을 적용했다. 당연히 케인에도 이 지오메트리가 적용되는데, 케인에 적용된 지오메트리는 R2 핏으로, 공격적인 자세보다 편안한 자세를 유도하는 지오메트리다. 헤드튜브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어 허리를 지나치게 숙이지 않고도 고속주행이 가능하고, 그에 따른 탑튜브 길이의 변화도 수반되어 장거리를 달려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가격 249만원.

드롭 시트스테이 디자인이 적용된 뒷삼각

프레임 700C 카본 라이트 로드레이싱 프레임

포크 700C 카본 레그 & 테이퍼드 스티어러 튜브

레버 시마노 ULTEGRA R8020

크랭크세트 시마노 ULTEGRA R8000 50-34T

앞디레일러 시마노 ULTEGRA R8000

뒤디레일러 시마노 ULTEGRA R8000

브레이크 시마노 ULTEGRA R8070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

로터 아비드 G2 CLEANSWEEP 140 6볼트

스프로킷 시마노 ULTEGRA R8000 11-30T 카세트 스프로킷

체 인 KMC X11 11단 체인

휠세트 뷰엘타 R25 COMP DISC 700C 알로이 클린처 휠셋

스템 첼로 알로이 스템

핸들바 첼로 알로이 드롭 바

타이어 콘티넨탈 울트라 스포츠 II 700x25C, 폴딩 비드

안 장 산마르코 몬자 스타트 카본 스틸 레일

시트포스트 Ø27.2 / 350 mm 첼로 카본 시트포스트

무게 8.2kg

케인의 또 다른 컬러인 다크실버/블랙.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레인보우 데칼 타입 로고로 멋스러움을 더한다
저작권자 © 자전거생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