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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 고글 19종 피팅 리포트

기사승인 2019.10.07  06: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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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과 핏을 중심으로 모조리 써보고 남기는 후기

디자인과 핏을 중심으로 모조리 써보고 남기는 후기 
사이클링 고글 19종 피팅 리포트

 

자전거를 탈 때 헬멧 착용이 의무화 될 정도로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꼭 착용해야 한다는 정도는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사이클링 고글은 써도 안 써도 그만이라고 이야기하는 초심자들이 많은데, 사실 고글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밝은 빛과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은 기본,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만큼 먼지와 날벌레 등 각종 비산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보호에 이어 성능 역시 중요하다.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 자전거의 특성상 방풍성능이 좋아야 함은 물론, 렌즈의 투과율, 시인성 등 여러 가지 항목이 효율적으로 어우러져야 좋은 고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나 고글의 인기를 좌우하는 것은 디자인이다. 사이클링 패션에 있어서도 중요한 아이템으로, 헬멧과 함께 얼굴면적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많은 라이더들은 고글을 선택할 때 디자인을 우선시하곤 한다.


 9개 브랜드 19종 모델을 한자리에서 비교  
이번호에서는 시중에 인기 있는 고글을 한데 모아봤다. 무려 9개 브랜드 19종에 이르는 만큼 고글을 찾고 있다면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기자가 직접 모든 고글을 써보고 착용감과 디자인 위주로 기사를 꾸몄다. 먼저 기자의 얼굴 특징에 대해 미리 일러둔다. 기자는 전형적인 북방계 외모를 가졌다. 콧대가 낮고 광대가 돌출된 특징을 가졌다는 뜻이다. 그렇다. 못생겼다는 이야기를 돌리고 돌려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얼굴은 의외로 작지만 눈·코·입은 더 작다. 하지만 그 덕분인지 ‘고글발’은 기가 막히는 편.


시마노
자전거 빼고 안 만드는 것이 없는 시마노다. 고글 역시 한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시마노의 제품이 늘 그러하듯이 고글 역시 크게 튀지는 않지만 튼튼하고 제 역할에 충실한 고성능 제품들로 꾸려졌다. 여타 브랜드에 비해 사이클링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점이 큰 장점이다.

에어로라이트1  
시마노 에어로라이트 변색고글은 군더더기를 싹 뺀 모델이다.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만 담은 이 고글은 변색렌즈와 조절가능한 템플 외에는 큰 특징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적인 고글 전면부 형상은 에스파이어X와 많이 닮아있지만 풀프레임인 에스파이어X에 비해서는 다소 빈약한 디자인이다. 착용감은 에스파이어X와 거의 동일했지만 속눈썹이 더 많이 닿는다.

 

에스파이어X  
시마노 액세서리의 고급라인업을 총칭하는 에스파이어의 타이틀을 단 에스파이어X의 첫인상은 트렌드에 집착하지 않으면서도 멋진 디자인라는 느낌이다. 풀프레임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가느다란 템플에 렌즈의 세로폭도 좁아 날렵한 인상이 강하다. 템플은 여타 고글과 달리 삼각형 단면으로 제작되어 날카롭게 바람을 가르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템플은 조절이 불가하고 렌즈는 교체가 가능하다. 코받침은 뒤집어서 끼우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지만 그 변화폭은 크지 않다. 렌즈의 좌우 하단은 광대 옆까지 퍼져있어 밀착성이 굉장히 높고 방풍성이 상당하다. 얼굴과 고글 사이의 틈새는 이번에 소개한 고글들 중 가장 좁다. 하지만 방풍성이 강한 만큼 렌즈 상단이나 하단에 통풍구가 살짝 마련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착용감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지만 기자의 얼굴에는 제공되는 코받침으로 살짝 모자라고 광대에도 상당히 많이 닿아 코받침을 교체해야 할 것 같다. 그릴아미드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리뷰한 색상은 한정판으로 더 이상 구할 수 없다.

 

볼레
기자는 볼레의 고글만 2벌을 경험했다. 렌즈의 성능이나 디자인에서 빠지는 데가 없는 수준이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오로지 기자뿐인지 많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볼레는 프랑스 태생으로 현재는 이탈리아에서 제작되고 있다.

쉬프터 
볼레의 가장 최신작인 쉬프터는 기존 사이클링 고글에 보여줬던 디자인과 큰 차별성을 가진다. 6th센스와 5th 엘레먼트의 렌즈오픈형 디자인, 에어로맥스에서 상단프레임을 적용해 반프레임 형태를 보여줬다면, 쉬프터는 위 제품들이 얇은 프레임을 갖거나 아예 없던 것과 달리, 풀프레임으로 제작되었다. 템플의 길이와 피팅은 조절이 불가능하다. 렌즈 상단 중앙과 하단 양쪽으로 통풍구가 뚫려있고, 착용 시 콧대가 살짝 모자란 편인데 조절이 불가해 다소 아쉽다. 디자인에 있어 기존 제품들에 비해 크게 변화한 쉬프터는 얼핏 투박해 보일지 모르지만 실착시 멋진 핏을 보여주며, 절제된 선으로 이어지는 프레임라인은 세련미의 극치다. 변색 미러 렌즈가 적용되어 멋스러움을 더한다.

 

B-ROCK pro 
볼레의 5th엘레먼트, 에어로맥스, B-ROCK, 모델명은 제각각이지만 디자인 플랫폼을 공유해 형제나 다름없는 모델이다. 실제로 프레임의 유무 외에는 큰 차이점이 없다. 비-락 프로는 기존의 비-락과 같이 풀프레임 고글이다. 기존의 비-락과 다른 점이라면 템플의 힌지부분에 달린 에어로 윙이다. 이미 6Th센스나 5th엘레먼트 같은 주력 모델에서도 선보인 바 있듯이 고글에 달린 윙은 볼레의 상징과도 같다. 비-락 프로는 상당히 가벼운 착용감에 방풍성능도 높다. 코받침 조절은 간단해 눈과 코의 피팅감은 훌륭하지만 아래쪽 프레임이 광대에 조금 닿기는 한다.

 

POC
스웨디쉬 디자인으로 유명한 POC는 한때 한국 동호인들이 가장 선호하던 고글 중 하나였다. 하지만 높은 가격으로 원성을 듣기도 했던 과거가 있다. 지금은 기흥인터내셔널로 적을 옮긴 후, 가격대도 좀 더 합리적으로 변화해 새로운 도약을 도모중이다. 

아스파이어 클라리티 
세로의 곡률이 거의 없는 아스파이어는 커버리지도 크고 디자인이 훌륭해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 풀프레임 고글이지만, 상하단의 중앙부는 렌즈를 전면부로 돌출시켜 드레스업 효과가 굉장히 훌륭하다. 착용감은 코와 광대에 걸리는 곳이 없지만 기자의 얼굴에는 지나치게 큰 사이즈가 아쉬웠다. 템플의 피팅은 끝 부분 휨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전작과 달리 렌즈 교체가 가능해졌으며, 그릴아미드 소재의 프레임은 형상기억소재로 복원력이 훌륭하다. 칼자이쯔의 클라리티 기술은 더욱 우수한 시인성을 제공한다고. 단점이라면 상당히 무겁다. 

 

크레이브 클라리티
아스파이어와 달리 가로세로 곡률이 모두 들어가 있는 크레이브는 착용감이 우수하고 아스파이어와 같이 클라리티 렌즈로 시인성도 깔끔하다. 아스파이어에 비해 상당히 가벼우며 렌즈교체도 가능하다. 템플의 길이와 피팅은 조절불가하다. 아스파이어와 달리 사이즈는 적당해 기자의 얼굴에 피팅이 잘 되지만, 코받침이 조금 낮았다. 크레이브는 사실 기자가 갖고 싶은 고글 중 하나였지만 아스파이어와 함께 놓고 보니 그 무게감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물론 예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아스파이어와 비교한다면 흠….

 

WTD
수입산 제품이 범람하는 사이클링 고글 시장에서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산 브랜드다. 과거 투르보의 출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수입산 고글에 견줘도 세련된 디자인과 렌즈기술, 무엇보다도 가격대비성능이 훌륭했던 것이 그 이유다. 

클리프 
WTD 클리프는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 단점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렌즈 교체가 자가로는 어렵다는 점 하나 뿐. 클리프는 풀프레임 고글로 템플의 길이와 피팅은 조절이 불가하다. 하지만 템플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총 3단계로 조절되는데 착용시 고글 하단이 광대에 닿는 경우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코받침 역시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리한 핏감을 선사한다. 코받침에 있어서는 현존하는 고글 중 최강의 편안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리프는 이마와 맞닿는 부분에 탈착이 가능한 땀받이(페이스쉴드)도 기본 제공된다. 얼굴과 맞닿는 이 쉴드는 땀받이의 역할뿐 아니라 방풍과 방한 기능을 극대화 시킨다. WTD가 몇해전부터 크게 선방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입제품에 비해 그 인기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투르보에 이어 클리프를 실제 착용해보고 나니 위아위스나 HJC의 헬멧처럼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든다. 

 

오클리 
고글의 왕자라고 불릴 만큼 세계적 인지도 최정상의 아이웨어 브랜드 오클리다. 오클리는 이미 과거 레이다락, 죠브레이커 등 수많은 고글로 이름에 걸맞은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플라이트자켓  
죠브레이커와 꼭 빼닮은 플라이트자켓은 죠브레이커에서 상단 프레임이 삭제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템플의 디자인도 다르고 렌즈 탈착 방식도 다르지만 두 모델이 아주 닮은꼴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플라이트자켓의 템플은 여유분의 템플 교체를 통해 길이를 조절하지만 피팅의 조절은 불가하다. 코받침은 상당히 낮은 편. 기자에게는 코받침보다 광대뼈가 먼저 닿는 수준이니 기자와 비슷한 얼굴형이라면 피할 것. 렌즈의 교체는 죠브레이커와 비슷하게 코받침쪽의 레버를 당기는 방식이다. 프레임 전체 소재는 오클리의 경량 오메터로 내구성과 착용감이 우수하다. 

 

이브이제로 
블레이즈  

이브이제로 블레이즈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모델로 이름처럼 여타 이브이제로 모델들과 큰 특징은 비슷하다. 블레이즈만의 특징이라면 최신의 트렌드에 비해 좁은 렌즈 폭과 상단에 별다른 곡선 커팅 없이 죽 이어진 렌즈 쉐입이다.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외관은 아주 평범하기 그지없다. 크게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착용감은 관자놀이, 귀, 코 모든 부위에서 극강의 편안함을 선사하며 가벼운 무게도 압권이다. 한가지 문제라면 기자의 긴 속눈썹이 렌즈에 닿는다는 것. 

 

스미스옵틱스
세계적으로 오클리, 루디와 어깨를 나란히 견줄 정도로 인지도가 높지만, 어째서인지 국내, 특히 사이클링 아이웨어 시장에서는 맥을 못 추는 듯한 모습이다. 사실 그간의 스미스 고글은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오클리에 비해 라인업이 상당히 부족했으며 디자인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다. 과거 스미스 피브록v2 같은 모델이 기능은 훌륭했으나 디자인에서 아쉬움을 남긴 것이 그 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새 모델들은 스미스옵틱스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할 만큼 세련됐고 기능에서도 정점에 서 있는 제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어택MTB  
MTB를 공격해라? MTB를 타고 공격해라? 라는 의문이 드는 작명이지만, MTB만을 위한 고글은 아니라는 스미스의 설명이다. 단지 트레일에 특화되었다는 짤막한 설명뿐이다. 하기사 MTB에만 쓰기에는 이 엄청나게 훌륭한 디자인이 아까운데다가 여느 로드바이크 룩과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템플은 특수한 방식으로 고정된다. 템플 끝에 달린 자석으로 렌즈에 장착된 프레임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그 어떤 고글보다 분리가 편리하다. 하지만 그로인해 렌즈와 프레임이 완전분리가 되지 않는 방식이 돼버려 렌즈를 교체하면 템플과 렌즈에 붙은 프레임의 색상이 달라지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템플의 길이와 피팅은 조절불가하며 기자가 썼을 때는 코받침이 조금 모자라 아쉬웠다. 하지만 커버리지와 착용감은 좋은편.

 

루커스  
어택MTB와 유사한 외관이지만 템플의 두께와 고정방식, 렌즈 하단의 프레임이 없다는 점이 다르다. 루커스 역시 렌즈 자체에 프레임이 고정돼있다. 어택MTB에 비해 렌즈의 폭이 좀 더 좁지만 피팅감은 크게 다르지 않다. 템플은 위로 젖히면 분리가 가능한 방식. 피팅은 어택MTB와 거의 동일하다.

 

와일드캣  
스미스옵틱스에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제품은 어택MTB지만 기자는 어째서인지 이 와일드캣이 한참 더 마음에 든다. 사진 속 색상의 샘플 모델은 취향에서 상당히 벗어나지만 모 샵에서 시착해 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보여준 것은 이 와일드캣이었다. 앞선 두 모델과는 디자인의 맥이 다른 와일드캣은 풀프레임이지만 전면부의 양쪽부분은 렌즈가 앞으로 노출되어 답답함을 줄였다. 위 두 제품과 다르게 렌즈는 기존 고글들과 같이 렌즈만 분리가 가능하다. 앞선 두제품과 달리 완벽하게 핏이 들어맞았다.

 

루디프로젝트
고글의 최강자라 불리는 루디프로젝트는 엄청나게 방대한 렌즈 라인업과 기술 등 정점에 위치한 고글브랜드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듯한 인상을 주더니 동호인 인지도가 상당히 떨어진 편. 40~5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정책 역시 그 이유 중 하나였지만, 루디는 그만한 갚어치를 한다.

디펜더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듯한 인상’이라고 이야기하기가 무섭게 출시된 루디의 풀프레임 고글이 디펜더다. 경량을 중시하는 루디의 고집대로라면 이런 제품은 출시되지 않는 것이 맞을테지만, 루디조차 넓은 커버리지와 풀프레임 디자인이 강조되는 요즘 트렌드를 겨냥해야만 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렇게 설명하고 나니 디펜더는 ‘급조’된 마냥 느껴지지만 디펜더를 꼼꼼히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각진 프레임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두터운 프레임 속에서도 루디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홀이 여러 군데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통풍성과 경량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기 위한 시스템이다. 템플의 피팅은 조정이 가능하고 전체적인 마감에서는 이번에 다룬 제품 중 최고의 성적이다. 코받침을 조금만 조정하고 나니 기자의 얼굴에 딱 맞았다.

 

프로펄스 
기본형 고글 디자인이지만 프레임의 통풍홀, 마감 등 루디의 향기가 풀풀 나는 프로펄스다. 디자인적으로 크게 튀지는 않지만 고글의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면서 그 안에서 루디만의 정체성을 담은 디테일이 구석구석 숨어있다. 성능에 충실하고 튀지 않는 고글을 찾는다면 제격이다. 기자가 쓸 때 속눈썹이 눈에 닿아 코받침을 약간 조정했지만, 조정하고 나니 얼굴에서 살짝 뜨는 기분.

 

료카
최근의 새로운 고글 중 가장 핫한 브랜드를 고르자면, 하나는 알바옵틱스, 하나는 지금 소개할 료카다. 활발한 SNS마케팅을 전개하는 료카의 고글은 써보지 않았더라도 스마트폰 화면에서 한번쯤은 봤을법한 모델이다. 신흥 브랜드인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구비해 여러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료카의 모델은 모델명 뒤에 X가 붙는 모델과 붙지 않는 모델이 있는데, 붙는 모델은 렌즈의 높이가 1cm가량 더 큰 모델이다. 여기서는 작은 모델들을 다뤘다. 

CP-1  
료카의 제품은 총 세가지로 구분된다. 풀프레임인 CP-1, 하프프레임 GP-1, 프레임리스 SL-1은 설명처럼 프레임의 형상으로 구분되며, 템플의 디자인은 모두 동일하다. 또한 렌즈의 양쪽 끝 귀퉁이가 템플 위로 돌출되는 특징도 공유한다. 이것은 렌즈가 잘 장착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풀프레임인 CP-1는 커버리지가 훌륭하고 좌우 시야확보도 뛰어나다. 코받침은 무려 4개가 들어있어 피팅 걱정이 없으며 템플의 피팅 역시 휨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GP-1 
디자인으로는 하프프레임인 GP-1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상단부가 트여져 있어 더욱 시원한 인상을 준다. 코받침을 중간 정도로 조정하니 세 모델 전부 불편함 없이 딱 들어맞았다. 

 

SL-1 
프레임리스인 SL-1은 위 두 모델에 비해 다소 심심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심플하면서도 료카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 위 두 모델과 달리 프레임이 없는 만큼 렌즈의 탄성으로 인해 피팅감이 좋은 편이다.

 

알바옵틱스
특이한 굴곡을 가진 알바옵틱스의 템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별도의 조정은 불가하지만 그 형태만으로 귀를 잘 감싸줘 최상의 피팅감을 선사하는 알바옵틱스 델타. 지금 선보인 모델은 델타와 스트라토스 단 두 모델에 불과하지만 피팅감이 훌륭하고, 레트로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미래지향적이기도 한 양면성을 지닌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델타  
델타의 템플은 외관상 큰 매력포인트이기도 하지만, 길이와 피팅 조절이 별도로 불가한데도 불구하고 형태적인 효과로 피팅감을 최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하프프레임으로 프레임 상단부는 렌즈 안쪽으로 코받침 부위와 연결되어 있으며 코받침이 이번에 다룬 고글 중 가장 컸다. 크지만 유연한 코받침과 휘어진 템플의 디자인으로 피팅감을 살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렌즈의 상단 좌우로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기자의 얼굴에는 별다른 조정 없이 딱 맞았고, 예상한대로 귀가 상당히 편했다. 하지만 헬멧을 착용하는 경우를 가정한다면, 헬멧의 끈 때문에 원래의 피팅감을 잃을 수 있으니 헬멧끈의 적절한 포지션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할 듯하다.
 

 

스트라토스 
델타에 이은 스트라토스는 프레임리스 디자인으로 큰 커버리지의 렌즈와 그 상단에 그어진 라인이 매력적이다. 템플의 형태로만 피팅감을 제공한 델타와는 완전히 반대로 5단계로 세세하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델타도 그렇게 각진 모델은 아니지만 스트라토스는 곡선이 크게 강조된 모델로 여성에게 잘 어울릴법한 이미지다. 템플의 바깥쪽에 모델명과 로고타입 등 텍스트가 독특하게 배치되었다. 기자에게는 3단계로 맞췄을 때 딱 맞았지만 속눈썹이 살짝 닿았다. 

 

여기까지 19종의 고글을 모두 착용해보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기자의 얼굴형이 모든 한국인의 얼굴형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 것이다. 하지만 기자의 착용사진을 잘 살펴보고 본인의 얼굴형을 대입해 본다면 어떤 고글이 좀 더 잘 어울릴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주간이든 야간이든 라이딩하기 좋은 계절이다. 시즌 마지막 피날레는 새로운 고글과 함께 달려보면 어떨까.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저작권자 © 자전거생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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