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 쎄보-C 본격 출시

 

CEVO 서울·경기지점 오픈 테이프 커팅을 하는 참석자들. 왼쪽에서 네번째가 박영태 캠시스 대표

국산 초소형 전기차의 대표 모델인 쎄보(CEVO)의 직영 매장이 문을 열었다. 캠시스는 8월 29일 오전 10시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3 오렌지카운티오피스텔 1층에서 ‘CEVO 서울·경기지점' 오픈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캠시스는 9월 중에는 전남 영광과 제주에도 직영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 사전예약만 3027대에 달해 국내 시판 초소형 전기차 중 압도적인 인기를 모은 CEVO-C는 개성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95km를 달릴 수 있고 가격은 1450만원(보조금 제외)이다

 

본격 시판에 들어간 최초의 국산 초소형 전기차 CEVO-C

작은 크기와 다양한 활용성으로 대안적인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초소형 전기차의 국산화 시대가 시작됐다. 국산 초소형 전기차의 선두주자 캠시스는 작년 10월 영광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국내최초의 한국형 모델 CEVO(쎄보)-C를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올해 3월 서울모터쇼에도 출품하고 6월까지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전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50%를 웃도는 3027대의 주문을 받아 압도적인 인기를 예고했다.

캠시스는 8월 29일 오전 10시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3 오렌지카운티오피스텔 1층에서 ‘CEVO 서울·경기지점’ 오픈식을 열고 CEVO-C의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9월 중에는 전남 영광과 제주도에도 직영 매장을 열어 전국적인 네트워크의 기반을 다져나간다.

 

인사말을 하는 박영태 캠시스 대표

디자인과 성능 업그레이드

캠시스는 원래 카메라 모듈과 전장 IT 분야의 강자로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초소형 전기차 분야에 뛰어들었다. 2년여의 개발 끝에 CEVO-C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직영 매장까지 열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것이다. 이날 CEVO 서울·경기지점 오픈식에는 박영태 캠시스 대표를 비롯해 각계 인사와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산 초소형 전기차의 본격 시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운전석과 실내는 일반 자동차와 차이가 없을 정도로 충분한 편의장치를 갖추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내년 3, 4월에는 4인승 모델이 추가되고 21년에는 1톤 픽업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판매망 확충과 더불어 모델 라인업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시판되는 CEVO-C는 2인승의 귀여운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갖추었고, 가정용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95km를 달릴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80km. 인조 가죽시트, 파워 윈도, 전동 도어락, 에어컨·히터, USB MP3 플레이어 등의 편의장비와 경사로 밀림방지, 배터리 내부 소화장치, 튼튼한 스페이스 프레임 바디 등의 안전장비도 갖추었다.

 

2인승에 초미니 사이즈이지만 뒤쪽에 짐칸이 있고 뒷유리도 열려 편리하다

길이 2430㎜, 폭 1425㎜로 크기는 경차의 60% 정도에 불과해 주차와 좁은 길 통행 등에 특화되어 있다. 배터리 용량은 8kWh로 전기자전거에서 대용량에 드는 500Wh급의 16배 정도다. 완속충전기로 충전 시 3시간이 걸린다. 가격은 1450만원이지만 지역마다 보조금이 대폭 지원되어 실제 구매가격은 절반 정도다.

성인 2명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고, 전후 충돌테스트에서도 원형을 유지한 스페이스 프레임이 캐빈의 안전을 지켜준다

전기차 전용부품은 3년 6만km, 차체와 일반부품은 2년 4만km의 품질보증 서비스가 지원된다. 매장을 찾으면 모델을 자세히 볼 수 있고 시승도 가능하다.

 

* CEVO 서울·경기지점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3 1층

TEL 1522-9282 www.cev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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