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모빌리티의 새로운 강자 
전동스쿠터 에코로 S70

15인치 초광폭 튜브리스 타이어를 장착한 에코로 S70은 주행 안정성이 뛰어난 전동스쿠터다.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전조등과 브레이크등이 기본 내장되어 있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위해 유압식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전동킥보드는 손쉬운 조작, 작은 부피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좋아 스마트모빌리티의 대표 제품으로 인식되며 여전히 높은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동킥보드의 춘추전국시대라 불러도 될 만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는 시장에 AU테크는 새로운 아이템인 전동스쿠터를 내놓고 획일화되어가는 제품 선택지의 다양화를 시도한다.

에코로 S70
에코로 S70은 클래식 스쿠터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구조가 스쿠터만큼 복잡하지 않아 구성이 심플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프레임은 강철재질로 튼튼하게 제작되었고 가장 중요한 브레이크는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와 함께 전자식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제동력을 발휘한다.
모터는 최대 1200W 출력이며 60V 13A 배터리 조합은 최대 35㎞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발판 하단부에 위치하며 열쇠로 잠금 커버를 열면 쉽게 꺼낼 수 있다. 본체 부피와 무게가 있다 보니 충전시 배터리만 분리하는 게 더 편리하다. 장시간 주차 시에는 배터리를 탈거해 놓으면 배터리 손상과 도난을 막을 수 있다.
주행편의성을 높여주는 구성도 돋보인다. 전조등과 브레이크등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전조등은 왼쪽 레버에 위치한 스위치를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AU테크의 장점인 QR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해당 부위의 제품이 고장나더라도  플러그를 뺐다 꽂는 방식으로 간단히 교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코로 S70의 특징을 꼽으라면 15인치 초광폭 튜브리스 타이어와 유압식 서스펜션을 들 수 있다. 충격 완화를 위해 큰 서스펜션을 장착하면 제품 무게가 늘어나게 된다. 무게가 증가하는 단점을 잡고 승차감을 보완하기 위해 15인치 초광폭 튜브리스 타이어와 유압식 서스펜션을 적용해 실제 주행에서도 탁월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전동스쿠터의 장점은?
전동킥보드와 전동스쿠터의 가장 큰 차이점을 하나 꼽으라면 ‘주행 안정성’을 이야기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는 가벼운 무게와 편리한 휴대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태생적으로 작은 바퀴 사이즈와 민감한 조향의 한계로 주행 안정성은 떨어진다. 반면 전동스쿠터는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주행 안정성만큼은 두말할 필요 없이 뛰어나므로 휴대성보다는 주행 안정성에 중점을 둔다면 적합한 제품이다. 

TEST RIDE
“주행 안정감이 좋아 여성도 쉽게 다룰 수 있다”
시승 이나리 (일반인)

지난해 첼로 서포터즈 ‘욜로 첼로’로 활동하면서 자전거생활과 연이 닿았다. 오랜만에 시승 제의가 들어왔으나 속도가 빠른 탈것은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시승을 거절할까 고민했다. 시승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일반자전거가 아닌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전동스쿠터라는 점이 큰 역할을 했다. 한눈에 봐도 안정감 높아 보이는 두터운 타이어가 시승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었다.
천천히 시승을 해보니 주체 못 할 정도의 빠른 속도도 아니고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감에 재미를 느꼈다. 바퀴가 얇아 조향이 불안한 제품과는 확실히 차이나는 안정감이 매력적이었다.
이 제품은 높은 안정성과 낮은 유지비용으로 근거리를 이동하는 데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홍대나 강남 같은 핫플레이스에서 빛을 발할 것 같다. 배터리는 탈착되는 방식으로 충전 시 배터리만 간단히 들고 갈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