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스 테크티널 크루

로고 인쇄 가능한 라이딩 양말 
타니스 테크티널 크루

타니스(Tanis)는 20여년 간 양말만 만들어온 전문가의 손길로 탄생한 기능성 스포츠양말 브랜드다. 타니스가 자전거용으로 내놓은 테크니컬 크루는 흡한·속건 기능의 바이오맥스 원사를 사용해 계절에 관계없이 최적의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발가락과 발뒤꿈치 부위는 봉제선이 없어 착용감이 산뜻하고, 발바닥과 발등을 잡아주는 부위별 차등 압박으로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원하는 로고를 새겨 맞춤제작을 할 수 있고, 4가지나 되는 사이즈와 5가지 컬러도 매력이다 

 

어떤 종목이든 신발을 신고 하는 스포츠라면 양말은 대단히 중요하다. 지면과 접촉하는 유일한 부분이 바로 발이기 때문인데, 자동차에서 타이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특히 자전거에서 양말은 신발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신발은 직접 지면에 닿지 않고 페달과 한몸처럼 움직여서 러닝이나 트레킹의 신발 역할을 사실상 양말이 하기 때문이다.  
양말이 발과 따로 놀거나 이물감이 들고, 땀을 흡수하거나 건조되는 기능성이 떨어지면 라이딩은 불편해지고 제대로 실력 발휘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최고의 라이딩 양말의 조건은 명확하다. 잘 흘러내리지 않으면서 발을 편하게 잡아주고 이물감이 없어야 하며, 흡한·속건의 기능성이 좋아야 한다. 발은 라이딩 중 가장 현란하게 움직여 눈에 잘 뛰기 때문에 디자인과 컬러도 멋져야 한다. 여기 순수 국산브랜드로 이런 조건을 잘 만족시키는 라이딩 양말이 있다. 바로 타니스(TANIS)의 테크니컬 크루다. 

땀은 배출하고 공기는 순환시키는 바이오맥스 원사
테크니컬 시리즈는 목 길이에 따라 6가지 모델이 있는데 크루(crew)는 요즘 인기 있는, 목이 살짝 긴 제품이다. 크루에는 특별한 장점이 있다. 발목 부분에 고객이 원하는 로고나 사진 등을 인쇄할 수 있는 것이다. 저지와 바지에 로고를 인쇄하는 경우는 많아도 양말은 드물어서 양말에 새겨진 로고는 한층 눈에 잘 띄고 인상적인 느낌을 주게 된다. 팀이나 동호회, 행사의 로고를 넣으면 특별한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팀 양말’로 변신한다. 

아는 사람은 아는, 스포츠양말로 신뢰성 높은 타니스답게 자전거 양말도 기능성에 충실하다. 땀을 빨리 흡수하고 증발시켜주는 바이오맥스(Biomax) 원사를 사용해 계절에 무관하게 최적의 체온을 유지시켜준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발가락과 발뒤꿈치의 접합부에 봉제선이 없어 착용시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핏감이다. 다소 조이는 듯한 탄성으로 발바닥과 발등을 정확히 잡아주고, 목 상단에는 넓은 폭의 밴딩 처리로 과격한 운동에도 모양이 틀어지거나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신축성이 아주 좋은 편이다. 

발 아치와 발등에는 특별한 패턴을 적용해 타니스만의 핏감을 완성한다. 살짝 조이는 느낌이 들지만 부위마다 압박감이 달라 불편하기보다는 경쾌한 움직임을 재촉하는 것 같다. 흔히 ‘쫄바지’를 처음 입으면 어색하지만 운동능력이 탁월해 한번 입으면 계속 입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적당한 압박감으로 근육을 타이트하게 잡아줘 근육과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발 아치와 발등 부위는 메시 소재를 적용해 통풍성도 감안했다. 처음 신었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이같은 섬세한 구조 때문이다. 양말 하나에도 이런 기술과 설계, 디자인이 들어간다는 것이 새삼 놀랍고 개발자의 노고에 감탄하게 된다.  

 

원하는 로고를 인쇄할 수 있다
다섯 가지 컬러와 4가지 사이즈가 제공된다

 

4가지 사이즈와 5가지 컬러
양말은 저지와 팬츠에 비해 사이즈 종류가 간단한 편이다. 보통은 여성용(24)과 남성용(26) 두 가지만 있어 발이 작거나 크면 꼭 맞는 양말을 구하기가 어렵다. 이런 점을 감안해 타니스는 제조사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따르는 사이즈 다양화를 과감하게 선택했다. 양말로는 드물게 4가지 사이즈나 제공한다. S(23~24)부터 M(25~26), L(27~28), XL(28~29)까지 있어서 발이 작은 여성부터 발이 아주 큰 남성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컬러도 화이트, 그린, 핑크, 퍼플, 블루 5가지나 된다. 로고 인쇄는 색이 짙은 퍼플과 블루를 제외하고 적용이 가능하다. 자신만의 로고나 사진을 넣으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양말이 된다. 

일부러 본지 로고가 들어간 형광 그린을 신고 거리에 나섰더니 옷차림이 허술해도 양말이 커버해준다는 자신감이 들고, 스스로 더 멋지게 보이는 느낌도 생긴다. 양말 하나로 퍼포먼스와 멋 두 가지를 잡고 싶다면 타니스 테크니컬 크루가 답이다. 가격도 1만원으로 같은 제품군에서는 합리적인 편이다.  
20년 이상 양말만 만들어온 김기돈 타니스 대표의 노하우와, 품질을 위해서는 최고의 원자재와 손품을 마다않는 그의 장인정신도 타니스에 대한 신뢰감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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